모든 여행을 마치고 돌아기기 위해 나폴리 공항으로 향했다.
시내와는 다르게 작은 공항은 깨끗해서 놀랐다.




20시간 넘게 하늘을 날아와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것을 경험하고 보지 못한것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많은 생각도 했고, 뭔가 느낄수 있었던 여행이 되었던것 같다.
다시 20시간을 넘게 날아가야 한다.
너무 짧은 일정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여유가 더 생긴다면 더 긴 시간동안 더 많은것을 느낄수 있도록
오랫동안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아쉬움에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Posted by Miroku

3대 미항이라 불리우는 이탈리아 나폴리항으로 들어섰습니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나폴리의 첫 인상은 복잡한 거리와 오래되고 지저분한 건물들
그리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부랑자, 길거리 가득한 쓰래기들, 그리고 위험할듯한 치안상태,
나폴리를 여행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이어갔지만,
이것 또한 이내들의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숙소 주인분께 여기저기 물어보고 원래 계획은 좀더 넓게 돌아보기로 했었는대 일정이 짧기도 했고
왠지 밖에 오래 돌아다니면 뭔일을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까운 곳과
시내만 돌아보기로 하고 일단 나폴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향했다.





무서운 길을 조금 헤메긴 했지만 몇바퀴 돌아서 드디어 언덕 위까지 오르는 기차에 올랐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열차라 계단모양을 하고 있었다.
더운 날씨 탓인지 시경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바다까지 보이는 탁 틔인 모습은
시내 곳곳의 세세한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나폴리항을 한눈에 바라본후 다시 내려와 바다를 보러 항구로 향했다.











나폴리피자!!
토핑으로 가득 올려진 바질의 향이 강하긴 했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이탈리아 여행 내내 더위와 싸우고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여행피로도 누적되어 있어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라는 생각에 좀더 많은 곳을 보기 보다는 좀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여행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다.
 
Posted by Miroku

로마 두번째날, 아침 일찍부터 바티칸시티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줄이 엄청 길었지만 아침일찍부터 움직인 탓에 그나마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부 미술관은 셧터속도가 느려서 포기하고 설명에만 집중하며 돌아다녔습니다.







통로 천장에 많은 그림들이 있는데 둥근 모양에 모두 그림으로 입체적 효과를 넣어서
마치 조각품을 보는듯한 착시현상이 일어납니다.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광장에 모여 마지막 설명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음날, 자유시간~
야경으로만 본 트래비분수에 다시 찾아서 동전도 던지고, 아이쇼핑도 하고, 
못다녀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내내 무거운 카메라 메고 다니고 날씨가 엄청 더워서 고생했습니다.
숙소로 복귀하는 도중에 도로에 온도계가 표시되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40도를 넘어가는 것을보고 놀랬습니다.



Posted by Miroku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드디어 로마에 입성!!
로마에서의 일정은 유료투어를 신청해서 하루는 시내투어 하루는 바티칸 투어를 하기로 했다.
오늘은 그 첫날인 로마 시내투어를 가는날~
스페인광장에 모여서 단체로 이동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스페인 광장에 도착했다.









그 유명한 트래비분수!!
머지? 분수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분수는 청소중이였다 ㅋㅋㅋ
분수에 대한 설명만 듣고 간단히 사진 촬영후 다른곳으로 이동~











콜로세움까지 도착했다.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람이 많아 내부를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외부를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
로마의 일정이 좀더 길었다면 한번쯤은 내부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다음기회로 패스~







로마의 날씨는 정말.. ㅎㄷㄷㄷㄷ
오전내내 땀흘리며 걷고 버스타고 이동후 드디어 점심시간이다~
골고루 해물파스타, 피자, 스테이크까지~ 스테이크를 빼면 다 맛있었다~ 







미켈란 젤로가 설계했다는 캄피돌리오 광장
좁은 광장을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계단을 하단과 상단의 폭을 더 길게 설계를 해서
원근법에 의해 상단이 좁아보이는 현상을 없앴다.





포로 로마노
이곳에서는 이탈리아의 역사와 이들이 갖는 역사의식 문화재를 보존하는 모습을 설명으로 들으니
우리내와는 많이 달라서 또다른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로마시내 외각에 있는 카타콤베까지 다녀왔지만, 더위에 지치고 카메라가 무거워서 ㅋㅋㅋ
베네차아광장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시내 투어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갔다.




투어중에 무료로 돌아볼수 있는 로마시내 야경투어~
설명은 오전에 다 들었으므로, 사진만 찍으면서 이동~ 







사진에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로마시내 곳곳에는 물을 마실수 있도록 식수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어디서든 찾을수 있다
해외에서는 물 잘못 마셔 고생하고 음식이 맞지 않아서 고생했다는 말을 마니 들었지만
나는 여행 내내 그런거 하나도 못느꼈다. 
수돗물도 마시고 로마에서는 분수대 물도 마시고 음식도 다들 어찌나 맛있던지 역시 난 야생 체질!!


Posted by Miroku

아침일찍 베네치아에서 출발해 로마로 향하기 전에 피렌체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등줄기로 땀은 계속 흐른다.
작은 도시 답게 걸어서 반나절이면 시내 한바퀴를 돌수 있었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을 찾았다. 
유럽을 돌면서 보는 성당들은 모두 크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축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오모 전망대를 올라가려 했지만 오늘은 문을 닫았다고 해서 옆에 있는 다른 곳으로 올랐다.
오히려 오르면서 두오모의 둥근 지붕까지 함께 볼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전망대에 오르니 피렌체 특유의 붉은 지붕들이 눈앞에 펼처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베키오 다리를 건너 미켈란젤로의 언덕으로 향했다.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며, 다리의 길을 가운데두고
양쪽으로 건물들이 있는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다리사이 많은 상가들과 관광객들을 헤치며 다리를 건너갔다.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보는 피렌체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더웠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고 했지만 다음 일정때문에 내려와야만 했다. 
더운 날씨때문인지 카메라를 들이대는 횟수도 점점 줄어든다. ㅎㅎ

마지막 사진 역시 3컷을 연결한 파노라마라 마우스로 클릭후 원본보기로 보세요.
 
 
Posted by Miroku

아래지방으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더워서 카메라를 꺼내기가 싫어진다. ㅋ
여행 일정동안 민박 호스텔만 다닐순 없어서 출발하기 전에 프로모션으로
싸게 나온 호텔을 예약했었다.
물론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에어컨도 빵빵히 나와주니 너무 만족스러웠다. 





베네치아는 일정을 길게 잡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 돌아볼 시간이 있었다.
좁은 골목과 많은 사람들, 수상도시 답게 곳곳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운하를 볼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딱히 지도를 펼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을 따라 물흐르듯이 걷다보면
유명한 관광지는 다 스쳐간다. ㅋㅋ














좁은 골목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산 마르코 광장으로 들어섰다.
조금은 답답하게 걷던 마음이 광장에 들어서자 마자 탁 틔이는것을 느꼈다.







아래 운하줄기가 지나는 왼편으로는 탄식의 다리가 있는데,
내가 갔을때는 양쪽으로 보수공사중인지 가림막으로 막아놓고 있어 제 모습을 볼수 없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봐야만 할껏 같아서 타게 되었다.
저녁때가 되니 할증요금으로 받더라 ㅠ.ㅠ
곤돌라에서 베네치아의 석양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낭만적이다.
30분정도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젔다.




곤돌라를 타는 것으로 베네치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일정이 좀더 길었더라면 무라노섬과 부라노섬도 가보고 싶었는데 짧은 일정이라 아쉬움이 컷다.


Posted by Miroku

오늘 여행의 일정은 리기산으로 오르기로 했다.
유람선을 타고 등산열차로 산 정상까지 오른후 2시간 가량 트래킹으로 이동후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서 다시 유람선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여행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 참으로 다행인것이 파란 하늘과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이다.






리기산 정상까지 운행하는 등산열차이다.
사람이 많아서 앞으로 앞으로 이동해서 맨 앞에 파란열차를 탔더니 먼저 올라간다~ ㅋ
뒤이어서 빨간 열차가 따라 올라왔다.
인터라켄에서 탄 등산열차는 완만한 산을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갔는데
이번엔 경사가 가파른 산을 그대로 치고 올라간다~ 우아~






드디어 리기산 정상에 올랐다.
시경이 좋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넓게 펼처진 스위스의 산과 하늘은 정말 장관이였다.







4컷을 연결해서 파노라마로 만든 사진이라 마우스로 클릭해서 보세요~





정상에서 출출한 배를 달래려 감자튀김과 소세지를 먹었는데 정말 비쌌다~
트래킹 코스로 내려오다보면 군데군데 식당들이 있었는데, 거기가 훨신 싸보였다. ㅠㅠ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트래킹 코스로 향했다.















곤돌라를 타는 곳까지 오니 공사중인 건물들이 많아 탑승장을 한참 헤멨다.
그러다 다른사람들 가택을 침입하기도 햇다. ㅋㅋ
여행하면서 항상 목적지 근처에서 헤메는건 왜일까? ㅋ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좀 늦게 도착한 일행들과 마트에서 파스타 재료와, 맥주, 와인을사서 파티를했다~
스위스는 물가가 좀 비싼 관계로 메뉴는 만들기 쉬운 크림스파게티와 바게트빵!!
열심히 요리를 하느라 물론 사진은 없다. 
가로등 조명이 비치는 테라스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배불리 먹고 하루를 마쳤다.


Posted by Miroku

루체른에 도착후 호스텔에 짐을 풀고 시내 구경에 나섰다.
날씨가 조금씩 더워저서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돌아보기로 했다.




빈사의 사자상을 둘러보고 바로 근처에 있는 빙하공원도 둘러봤다.
빙하가 녹으며 흘러내리는 물로 인해서 바위가 깎여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모양이
정말 신기하다.






과거 스위스 전통가옥의 모습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모양과 실내 생활 모습을 꾸며놓았다.
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을 다니다 보니 온통 나무바닥에 삐거덕 거리는 모양이 아마도
과거 오래전에 만들어진 통나무집을 그대로 박물관으로 사용하는듯 보였다.





전망대에 올라서 루체른 시내를 한번 둘러보고 거울의 성으로 들어가니 
온통 거울로 이루어진 공간이라 어디가 벽이고 어디가 통로인지 눈으로 보면서도 찾지를 못했다.
성을 빠저나오는 내내 손으로 허우적대며 길을 찾아야만 했다. ㅋ






다시 언덕을 내려와 카펠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목조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를 구경하고 건너 근처 구시가지와 시내투어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스위스를 돌아보면서 인터라켄은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라 한다면
루체른은 많은 상가와 높은 건물들, 시멘트 건물이 가득 들어찬 도시인것 같다.
같은 스위스를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Posted by Miroku

폭포를 구경하고나서 산악열차를 곤돌라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아래 열차가 산악열차.. 레일 중간에 톱니모양의 레일이 하나 더 있다.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대 얼머나 길고 높던지 올려다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산 정상에서 본 풍경은 마치 달력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소들도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고, 맑은 공기, 파아란 하늘,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주위에서 들려오는 카우벨소리가 맘을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자연과 함께하며 한두시간을 걸어서 다음 역으로 이동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내려와 양쪽 호수를 연결하는 강을 따라서 걷는데
강물 빛이 너무나도 이쁜 비취색이다. 바로 뛰으들고 싶을정도로 ㅋ






이곳에와서 자연속에 있다보니 관광 보다는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그래서 하루 일정을 포기하고, 숙소 사람들과 자전거를 빌리고 튜브를 빌려서 근처 호수에
수영을 하러 갔다!!
물이 너무 차서 잠깐 수영하다가 나와서 햇볓에서 따듯한 햇볕을 쐬다가 뜨거우면 또 들어가고를
반복하며 놀다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ㅋ 그래서 사진이 없다. ㅋ




인터라켄을 떠나는 날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창밖을 바라보니
저 앞에 융푸라우호만 햇빛에 고개를 내밀었다.
다음에 또 오게되면 꼭 올라가리라!!!

 
 
Posted by Miroku

아침 일찍 서둘러서 스위스로 넘어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로잔으로 향했다.
왜 기차만 타면 잠이 쏟아지는지 기차 타는 내내 잠만잤다 ㅋ
원래 목적지는 인터라켄이지만 왠지 기차만 타고 이동하기엔 뭔가 아쉬워서 로잔에서 내려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몽뜨뢰까지 이동후 관광열차인 골든패스를 이용하기로 햇다.
스위스의 높은 하늘과 하얀 구름, 호수 사이로 솟아오른 산들,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다 가슴에 담기엔 부족했다.








그렇게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골든패스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햇다.
맨 앞자리가 미리 예약해둔 골든패스 VIP좌석!!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기차여행을 하려고 계획은 했지만, 경치구경은 잠깐 또 잠들어 버렸다. ㅋ








하루 종일 관광하며 이동해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피자집으로 향했다~
피자는 정말 맛났고, 파스타는 어찌나 양을 많이 주던지.. 배불러서 다 남겼다 ㅋ




원래는 융푸라우호를 오를 예정으로 찾아갔으나,
숙소에서 적극 추천하는 곳로 향하기로 급 일정을 변경해서 멘리시엔으로 올랐다.
중간엔 폭포에도 들릴 예정이다.
아래 티켓은 인터라켄을 출발해서 멘리시엔을 돌아서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오는 통합 티켓이다.
몇일 날씨가 너무 안좋았다고 하던데 우리가 도착한날은 너무나도 좋았다.








Posted by Miroku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갑작스럽게 떠나는 20일간의 유럽배낭여행의 기록...
Miroku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